◈ 자동차보험 구입시 주요 고려요인(%, N=956)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956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구입시 주요고려 요인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보험 구입시 저렴한 보험료 및 회사 이미지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보상과 서비스를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즉 자동차보험의 경우, 소비자 특성 분석을 통해 고객니즈에 맞는 보장특약 개발과 아울러 고유서비스기능의 충실화와 경쟁력 있는 가격제시가 핵심경쟁우위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동차보험 부대서비스 경험 여부(복수응답:%, N=956)
최근 3년간 부대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자동차보험 가입 가구 약 절반정도(47.6%) 가운데, 긴급견인 서비스(20.4%)와 배터리 충전서비스(19.2%)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필요한 자동차보험 부대서비스(%, N=956)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가장 필요한 부대서비스 역시 긴급견인이라는 의견이 55.5%로 가장 높아, 차량긴급 견인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가장 필요로 하고 이용률도 높은 서비스로 조사되었다.
◈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회사 변경 여부 및 이유(%, N=115)
자동차보험 가입 가구의 12.0%가 최근 1년내 자동차보험회사를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동차보험회사 변경 경험은 20대(20.5%), 2대이상 차량 소유가구(18.8%), 월 소득 400만원이상(15.0%)의 고소득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보험회사 변경 이유(N=115)로는 설계사 또는 대리점과의 친분 때문이라는 응답이 47.0%로 가장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도 42.6%로 높아, 대부분 개인적인 친분관계나 보험료를 고려하여 자동차보험회사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 또는 대리점과의 친분 때문에 보험회사를 변경했다는 응답은 중소도시(54.4%), 여성(51.9%), 주부(52.0%)와 보험가입경력 10년 이상(56.1%)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은 대도시(55.8%), 남성(54.0%), 기혼세대주(50.0%), 화이트칼라(53.8%), 블루칼라(55.0%)와 같은 봉급생활자와 보험경력 5∼10년미만(48.3%)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응답자 계층에 따라 변경이유의 차이를 보였다.
계층별 보험회사 변경 이유가 달리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고객을 세분화하여 가격경쟁전략과 대리점 조직에 의한 대면마케팅전략의 적절한 배합이 필요하다.
자동차보험회사 변경자를 기준으로 설문조사결과를 재구성한 결과, 자동차보험 구입시 주요 고려요인과 변경이유간 응답비율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보험 구입시 주요 고려요인에서 가입권유자와의 친분은 5.2%로 나타난 반면, 실제 변경한 경우 변경이유에서는 가입권유자와의 친분이 47.0%로 나타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타사 보험상품으로 변경 가능한 보험료 수준(%, N=956)
보험료 차이에 따른 보험회사 변경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보험료 차이가 10∼20%미만일 경우 가입회사를 변경하겠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다. 한편 보험회사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7.7%로 전년도와 비슷한 반면, 10%미만의 보험료 차이에 변경 가능한 고객 비율은 2003년 26.1% 대비 23.8%로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앞서 자동차보험 구입시 고려요인에서 나타난 결과와 같이 보험료보다 다양하고 특화된 부가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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